12주 차인 지난주에 1차 기형아 검사라는걸 했어요,,

초산이라 뭐가 뭔지 모르고 일단은 했는데, 하고나서 후기를 찾아보니, 고위험군으로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회사 직원분은 2차검사결과 고위험군이라서 태아에게 위험할수도 있다는 양수검사까지 하고 2주간 휴가를 내구요...

그걸 보니 저도 남 얘기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런데 이렇게 혈액만으로 기형을 알수 있는 검사가 나와서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만일 기형아검사결과가 나쁘게 나온다고 해서 나에게 온 생명을 어찌할 것은 아니지만,
미리 알수만 있다면, 마음적으로, 정신적으로, 금전적으로 준비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옛날사람들이야 성별도 사전에 모르고, 장애가 있는지도 모르고 그냥 낳아서, 키우면서 얼마나 고생을 했을까요..?

과학이 발전하니 이런것도 미리 알 수 있고, 정말 좋아진 것 같아요,


우리에게 온 생명은 정말 소중해요,
검사결과가 좋던, 좋지않던, 그 결과를 받아들이고 미리 준비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